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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전립선 암 발생 시 사망위험 높인다.
나이가 들면서 불가항력적으로 나오는 뱃살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스스로를 보면서 ‘뱃살은 인격의 상징이야’ 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제 그런 생각을 버리고 비만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비만이 전립선 암 발생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져 왔다. 그런데 이 비만이 발생뿐만 아니라 전립선 암으로 인한 사망률까지 높인다고 한다.

‘암 저널(Journal of Cancer)’11월 최신호에 따르면 매사스츄세스 종합병원 연구팀이 8년에 걸쳐 진행성 전립선 암을 앓은 788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전립선암 진단 당시 체질량지수가 전립선암과 연관된 사망을 예측하는 독립적 위험인자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결과 진단 당시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인 남성들이 정상 체질량수 사람에 비해 국소 진행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수술로 전립선암을 완전히 제거했거나 방사선이나 호르몬 치료 등으로 전립선 암을 치료한 후에도 비만이 생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힌 연구팀은 둘 사이의 연관성에 관여하는 기전의 규명이 필요하며 전립선 암 진단 후 다이어트가 질병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비만은 전립선 암의 발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데 지난 3월 ‘미비뇨기과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듀크 대학’ 프리드랜드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에서 전립선 조직검사는 상대적으로 악화된 전립선 암을 심각하지 않게 나타내는 오진을 유발, 적절한 암 처치가 되지 못하게 할 위험이 크다고 한다.

이처럼 비만은 전립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그 발견 또한 막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이라면 누구나 미리 체중을 조절하고 동물성 지방질이 많이 포함된 육류의 과다섭취를 피하는 등 전립선 암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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